추억의 70년대로의 여행...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

5월 한달간 전남 보성 득량역서 열려
  • 등록 2015-04-30 오전 9:30:45

    수정 2015-04-30 오전 9:30:45

전남 보성의 득량역에서는 5월 한달간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열린다.
전남 보성의 득량역에서는 5월 한달간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열린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남도 보성의 시골역이 옛 향수와 축제의 열기가 가득한 새로운 테마역으로 새로 태어난다.

코레일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남 보성 득량역에 70년대를 테마로 한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2일 축제 개막식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김승남 국회의원, 이용부 보성군수 등과 서울, 부산 등지에서 1000여명이 특별관광열차를 타고 득량역을 찾는다. 특히 관광객 400여명이 교복, 교련복 등 추억의 복장으로 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추억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교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역 광장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과 추억 마을 순례 등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득량역을 찾으면 주변 상가에서 교복ㆍ교련복 등을 대여해 코스프레 축제에 참가하고 추억의 마을로 변신한 득량역 거리를 둘러 볼 수 있다.

득량역은 축제 기간 아버지 세대의 향수와 복고(復古)를 콘셉트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역 주변은 굴렁쇠, 고무줄, 말뚝박기 등 10여 가지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 광장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코레일은 보성군과 함께 역 앞을 구멍가게, 다방, 이발소 등을 재현한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를 여행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마련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득량역은 남도관광의 새로운 트렌트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창조경제 실현의 대표사례가 될 것이다”며 “보성군, 지역주민들과의 함께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시간과 추억이 살아 숨쉬는 문화가 있는 대표적 테마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와 연계한 여행 상품도 운영한다. 서울발 S-트레인은 순천역에 하차해 득량역으로 버스로 이동하며, 부산발 S-트레인은 득량역까지 열차로 바로 간다. 서울역 출발 상품은 추억의 거리 득량역과 초록빛깔 보성차밭을 여행한다. 성인 9만 5000원(주말 9만 9000원)이다. 부산역 출발 상품은 득량역과 보성 차밭 그리고 순천만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상품. 성인 7만 4000원(주말 7만 9000원)이다. 두 상품 모두 열차비, 연계 버스비, 입장료가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ㆍ용산ㆍ부산ㆍ마산역 등 주요 역의 여행상담센터와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역(02-3149-3333), 용산역(02-3780-5555), 부산역(051-440-2513), 마산역(055-299-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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