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에…오피스텔 매매가 5개월 연속 하락

공급량 증가로 임대료·매매값 동반 하락
  • 등록 2019-06-25 오전 9:08:43

    수정 2019-06-25 오전 10:20:12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값이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5월까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값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5월 현재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값은 1억7780만원으로 전월(1억7800만원) 대비 0.11% 하락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이 중 경기도의 5월 평균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지난달(4월) 대비 0.14% 하락해 수도권에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하락률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경기도 이외에도 △서울(-0.06%) △인천(-0.05%) 지역의 오피스텔 평균 가격도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시장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오피스텔의 공급량은 크게 증가했다”며 “공급 과잉 현상으로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돼 오피스텔 임대료가 하락하고, 매매가격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입지가 좋고 상품이 차별화된 오피스텔은 여전히 수요가 있어 매매가격과 임대수요도 안정적”이라며 “오피스텔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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