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형 부동산 중 `최고`

부동산114,연간 수익률 5.8%
상가-아파트는 3%에 그쳐
  • 등록 2012-01-03 오후 1:01:06

    수정 2012-01-04 오전 8:43:42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04일자 23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오피스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 소재 상품을 기준으로 오피스텔과 아파트, 상가의 연간 임대수익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피스텔이 5.8%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상가와 아파트는 각각 3.59%, 3.14%에 그쳤다.   오피스텔은 초기 투자부담이 적은 반면 상가와 아파트는 처음 구입시 많은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부동산114는 분석했다.

상품별로 보면 임대수익률이 높은 지역이 달랐다. 오피스텔의 경우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강북권 일대에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성북(7.39%), 은평(7.26%), 강북(6.91%) 순이다. 단위면적당 매매가격 수준이 높은 용산(4.59%), 양천(5.05%), 송파(5.28%), 강남(5.41%) 지역은 서울 전체 평균 임대수익률(5.8%)을 밑돌았다.

아파트는 서울의 종로(3.98%), 서대문(3.67%) 등 도심권의 연간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매매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 직장인 수요가 많은 오피스 밀집지역이기 때문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송파(2.44%), 강동(2.6%), 강남(2.67%), 서초(2.68%)와 양천(2.81%), 용산(2.83%)은 임대수익률이 3%에도 못 미쳤다.

상가의 연간 임대수익률은 금천(5.26%), 노원(5.18%), 관악(5.11%), 도봉(5.10%), 성북(5.10%), 서대문(5.0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심상권이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금 자체가 적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편, 전세를 월세로 변경할 때 적용하는 월세전환율도 오피스텔이 아파트보다 높았다. 서울 소재 오피스텔의 평균 월세전환율은 9.6%, 아파트는 7.19%를 기록했다.

▲ 출처: 부동산114, 단위: %
  이미윤 부동산114 연구원은 "지표를 봤을 때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도 "최근 오피스텔 가격이 오르고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방 개발지역의 경우 단기 외부수요자가 많다"며 "대체투자처로 투자금이 저렴한 지방 오피스텔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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