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서치알음 고윤기 이사(왼쪽)와 솔트룩스·플루닛 이경일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솔트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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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304100)는 자회사 플루닛이 독립리서치 기업 리서치알음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전문 리서치 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리서치와 AI 산업에서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토대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플루닛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은 가상인간 기술을 증권 리서치 분야에 도입한다.
리서치알음은 ‘플루닛 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한 가상인간 콘텐츠를 유튜브 등 미디어 채널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식 시황과 기업분석 보고서 등 핵심 정보를 투자자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나만의 가상인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생성 플랫폼으로, 현재 오픈베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 편집 효과와 꾸미기 기능을 탑재했을 뿐 아니라 36개 언어의 번역 및 다국어 발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서치알음은 주로 중·소형주 대상으로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 국내 1세대 독립리서치 기업이다. 올초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챗GPT’를 국내에 처음 소개했을 뿐 아니라, 올해 발굴 및 추천한 투자 종목과 발간 보고서가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재원 플루닛 부사장은 “리서치알음과의 이번 협약은 투자자들의 정보 사각지대 해소와 편의성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외에 전 세계 웹으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할 뿐 아니라 이슈 관리까지 가능한 글로벌 인지검색 서비스 ‘구버(Goover)’를 올해 출시할 예정으로, 리서치와 금융 등 전문 기관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트룩스는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지난해 주최한 ‘2021 AI코리아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