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기업은행 등과 24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 등록 2019-11-14 오전 9:15:12

    수정 2019-11-14 오전 9:15:12

우리은행 이풍우 본부장(왼쪽부터), 두산 민은식 동반성장 담당 상무, 산업은행 이해익 실장, 기업은행 김국종 본부장이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000150)은 서울 두산타워에서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중소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2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동반성장펀드는 두산이 120억원을 3개 은행에 나눠 예치하고 은행들도 1대1 매칭펀드로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두산은 예치금에서 발생되는 이자로 협력사들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협력사는 기존 금리보다 최대 1%p의 이자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산은 동반성장펀드의 지원 대상을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각 은행은 두산이 추천하는 협력사에 10억원까지 연구개발(R&D)투자, 시설투자, 운영자금의 목적의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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