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 ICT 기업 세종네트웍스(대표 유기윤)가 11일,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AI 콜봇’을 정식 출시하며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전화상담 업무를 대신해 AI 음성봇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본인 확인과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이로 인해 대량의 고객 응대를 자동화하여 대기시간 없이 원활한 상담 연결이 가능해지고,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세종네트웍스는 4월 ‘2024 월드IT쇼’를 통해 ‘AI 콜봇’의 데모 버전을 선보였으며, 약 5개월 간의 소프트 런칭을 거쳐 이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
‘AI 콜봇’은 통신 인프라, AI 엔진, 클라우드 기반 웹을 결합하여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률과 데이터 분석의 정교함을 위해 세종텔레콤의 지능망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음성 PRI(Primary Rate Interface), 그리고 네이버 클로바 AI 등을 탑재하였다. 별도의 시스템 개발이나 구축이 필요 없어 초기 투자 비용이 들지 않는 점도 큰 장점이다.
관리자 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되어 통화 대상자 등록, 통화 시나리오 선택, 통화 시간대 설정, 예약 발송 설정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시나리오에 맞춘 통화 발신 주기 설정과 재발신 횟수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및 일별 통화 현황, 통계 시각화 데이터, 통화 내용 녹취 및 텍스트 변환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네트웍스는 업종에 맞춘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과 서비스 커스텀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네트웍스 보이스사업 담당 조현성 이사는 “AI 기반의 다양한 기술이 우리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AI 콜봇은 통신, 마케팅, 금융, 의료,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실질적인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세종네트웍스의 ‘AI 콜봇’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