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특별한 초대…25명 중 한국인 2명 포함

싱가포르관광청, 글로벌 이벤트 '싱가로프 인바이트'
  • 등록 2016-02-02 오전 9:04:16

    수정 2016-02-02 오전 10:39:48

싱가포르관광청이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싱가포르 인바이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진행한 글로벌 캠페인 ‘싱가포르 인바이트’에 강혜란, 전상욱씨가 한국인 당첨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싱가로프 인바이트는 싱가포르 독립 50주년을 기념해 싱가포르와 관련해 잊지 못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사람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 약 2달간(10월18일~12월6일)의 이벤트를 통해 싱가포르관광청은 사연을 접수 받았고 약 1만 4000건 이상이 사연이 응모했고, 그중 25명의 사연이 당첨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강혜란씨와 전상욱씨의 사연이 선정됐다. 강씨는 과거 LCH 조직구 증식증이라는 희귀병을 진단받았지만 기적적으로 완치된 소중한 아들과 항상 힘이 되어준 남편과의 꿈의 여행을 소망했다. 강혜란씨는 “힘든 병을 이긴 만큼 아이가 보다 큰 꿈을 가지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욱씨는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부모님을 싱가포르에 초대했다. 그는 “서로 연결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의 모습이 예전보다 소원해진 부모님과의 관계를 떠올리게 했고, 부모님과 함께 다시 방문해 이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어렸을 때와 같이 가까이 연결된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애슐린 루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이번 캠페인이 가족, 친구, 연인, 지인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떠올리고 감사하는 가장 큰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캠페인의 두 번째 목표로 싱가포르가 사랑하는 이들과의 재회 또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본인을 포함한 최대 4인의 싱가포르 왕복 항공권과 3박 4일 숙박 혜택 및 ‘싱가포르에서의 꿈의 경험’이 선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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