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반려동물 가능숙소 700곳, 3년새 10배 늘었다

23일 여기어때, 숙박시설 데이트 집계해 조사
2016년 70곳에서 10배 늘어
펜션, 게스트하우스, 캠핑 등 순
  • 등록 2019-07-23 오전 8:40:52

    수정 2019-07-23 오전 8:40:52

우리나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 가능 숙소, 3년새 10배 늘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 여름 반려동물 여행 가능 숙소는 모두 700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보다 10매 늘어난 수치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 운영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은 국내 제휴 숙박시설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가능 숙소는 2016년 70여 곳에서 2019년 700여 곳으로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로 불릴 만큼 개, 고양이 등을 키우는 펫팸족 가구가 크게 늘면서 이 수요를 노린 많은 숙박시설이 용도를 확정하거나 변경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유형은 펜션(81.5%)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게스트하우스(9.5%), 캠핑/글램핑(5.0%), 호텔(4.0%)이 뒤를 이었다. 펜션은 독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을 꺼리는 다른 숙소 이용자와 마주칠 일이 적다. 산이나 강, 숲을 끼고 위치해 반려견이 짖어도 부담이 덜하고, 뛰어놀만한 정원이나 인근 계곡, 산책로 등 환경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꾸준한 전수조사 및 관리를 통해 펫팸족을 위한 숙박시설, 액티비티 상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여행 수요가 더해지면 2027년 최대 7조~8조 원에 이른다는 전망도 있다. KB금융이 발표한 ‘2018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시장 규모는 매년 10% 이상 성장세가 지속해 2023년 4조 6000억 원, 2027년 6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