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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임종성·송희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청소년 선플누리단 학생 300여명, 교사 및 학부모 등이 참여했다.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차별과 심각한 악플, 혐오 표현으로 고통 받고 있는 740만 감정노동자들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대우와 시민 의식 개선을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후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을 위한 UCC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열고 총 32개팀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공모작을 모집한 결과, 총 259편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독창성, 공감성, 표현력, 완성도, 인기도(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롯데홈쇼핑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최종 투표를 거쳐 대상 수상작 2편을 선정했다. 대학&일반 부문에는 ‘상담원의 일상’(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 500만원), 청소년부문에는 ‘충전이 필요합니다’(여성가족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고객센터 상담원의 노동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별 보건소 및 건강센터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정신건강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원 통화 후에는 컬러링북, 다과 등으로 구성된 휴식키트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