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허가 신청을 위한 검증과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렉키로나주의 코로나19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 임상 3상이 완료되기 전에 유럽시장에서 시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렉키로나주의 올해 생산 규모와 가격을 150만~300만명분, 일라이릴리의 40% 수준인 100만원선으로 추정할 경우 올해 렉키로나주 매출은 1조5000억~3조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는 기존 셀트리온의 연간 매출액에 맞먹는 규모다. 자체 개발해 생산한 신약이라는 점에서 50%의 영업이익률을 적용하면 1조원 가까운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