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주 美·EU 진출 기대…목표가↑-하나

유럽 EMA의 롤링 리뷰 개시
렉키로나주 가치 10.6조원 부여
  • 등록 2021-03-03 오전 8:21:47

    수정 2021-03-03 오전 8:22:50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렉키로나주의 가치를 부여해야 할 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4000원에서 39만원으로 7.1%(2만6000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서 허가 신청을 위한 검증과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며 “렉키로나주의 코로나19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 임상 3상이 완료되기 전에 유럽시장에서 시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환자 수가 많고 의약품 가격이 높게 책정되는 미국이나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렉키로나주의 매출은 기존 바이오시밀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규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렉키로나주의 올해 생산 규모와 가격을 150만~300만명분, 일라이릴리의 40% 수준인 100만원선으로 추정할 경우 올해 렉키로나주 매출은 1조5000억~3조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는 기존 셀트리온의 연간 매출액에 맞먹는 규모다. 자체 개발해 생산한 신약이라는 점에서 50%의 영업이익률을 적용하면 1조원 가까운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 연구원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10조6000억원의 가치를 부여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지금은 렉키로나주 가치를 부여해 셀트리온에 대해 저점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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