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연구'지원… 국가AI데이터센터 주역 NHN클라우드

광주에 세계 10위권 규모 AI데이터센터 연내 개소
축적된 AI 기술·서비스 노하우 바탕으로 기업 돕는다
AI 종사 기업 및 연구기관, 저비용 생성AI 연구 가능
기술 집약된 AI휴먼이 직접 국가AI데이터센터 소개
  • 등록 2023-08-27 오후 3:28:21

    수정 2023-08-27 오후 7:23:08

글로 명령하면 그림도 그려주고 코딩도 해주는 생성형AI가 성장하면서 최대 수혜는 클라우드 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은 전년 대비 29.7% 성장했는데, 생성형AI 덕분에 올해는 더 성장할 전망입니다. 생성형AI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는 통신(5G·6G)이 아니라 클라우드인 셈입니다. <편집자주>

AI휴먼 솔루션으로 구현된 AI아나운서가 GTMF 2023에서 NHN클라우드의 TTS 솔루션을 일본어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NHN)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클라우드가 국내 AI 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AI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연내 광주광역시에 개소 예정인 국가AI데이터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H100’을 도입하는 등 세계 10위권 스펙을 갖추게 된다.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AI 종사 기업, 연구기관 등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AI를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88.5페타플롭스(PF) 수준 연산능력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 공간을 가진 세계 10위권 규모 AI 데이터센터다.

국내 중소 AI기업과 관련 교육 기관은 고성능 장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급 문제는 물론 값비싼 매입비 및 구축·운영비 문제에 직면해 초기 개발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에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GPU 인프라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해, 이 같은 어려움을 경감시켜줄 예정이다.

김명신 NHN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HN클라우드의 AI 전략은 AI를 모르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는 AI, AI를 좀 더 손쉽게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 AI 인프라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가 국가AI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활약하게 된 배경에는 NHN클라우드가 국내 대표 바둑AI 한돌(HANDOL)에서부터 시작해 다년간 다양한 AI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며 축적한 역량과 경험이 있다.

NHN클라우드는 △얼굴인식 △OCR(광학문자인식) △TTS/STT △AI패션 등 다양한 AI솔루션을 자사 데이터센터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한다.

현재는 다수 AI기술을 접목해 실존인물의 외관 이미지, 몸짓 및 음성 데이터를 학습 후 영상으로 재현하는 AI휴먼 솔루션을 개발·테스트하고 있다. AI휴먼 솔루션은 실존인물의 외모와 목소리, 입모양을 자연스럽게 재현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기존 촬영, 녹화, 편집 등의 영상 제작 시간, 비용을 절약하며 고품질의 발표·소개 영상을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AI휴먼을 일본의 대표 게임 기술 컨퍼런스 GTMF 2023 등에서 활용해 많은 비용을 절감했다. 새로 문을 여는 AI데이터센터 홍보관에도 AI휴먼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소개하는 AI도슨트를 배치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폭넓은 범위의 AI 영역에서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풍부하게 축적해 왔고 관련 연구와 개발을 역동적으로 이어 나가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생성형 AI를 취급하는 기업·기관에 AI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해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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