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여행 제한으로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여행업계 피해액이 3200억 달러(약 380조 6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엔세계관광기구의 주라브 폴로리카쉬빌리 사무총장은 지난 1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사 내용을 UNWTO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세계 여행업계 피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3배의 피해에 달한다”고 말했다.
폴로리카쉬빌리 총장은 “최근 일부 국가들이 관광을 위해 국경을 재개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더욱이 최근 발표와 대책들은 UNWTO가 요구하고 있는 국제공조에는 크게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해야 한다.”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