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3년내 전기차 충전소 200개로 늘린다

  • 등록 2020-10-08 오전 8:46:16

    수정 2020-10-08 오전 8:46:1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200개로 확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일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차지인과 도심권 주유소에 100kw급 이상 충전기 설치를 골자로 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외에도 유통업체 물류센터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하고 이 밖에도 드라이브스루 매장, 대형 편의점 등에도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충전 요금제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화물차와 택시 운전자에게는 심야에 값싸게 충전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퇴근 고객에게는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장기적으론 전기차 제조사와 제휴해 프리미엄 세차, 공유주차, 차량 렌트, 경정비 할인 등의 서비스 멤버십도 출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지난해 9만대 수준이던 전기차 보급대수를 오는 2030년까지 300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3.91대에 불과했던 충전기 1개당 전기차 대수도 2023년 11.1대, 2025년에는 14.8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충전속도가 빠른 50KW급 이상 급속 충전기는 고객들이 선호하지만 2025년에도 전체 충전기의 2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급증하는 전기차 고객을 주유소로 유치해 프리미엄 세차 등 기존 플랫폼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한환규 영업본부장(왼쪽)과 차지인 최영석 최고전략책임자(CSO)가 7일, 경기도 성남 차지인 판교연구소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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