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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외 IT매체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애플은 대만 협력사 중 하나인 페가트론과 함께 내년 3월 XR헤드셋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시점은 내년 4월께로 전망된다.
당초 애플의 XR헤드셋은 2020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출시가 되지 않고 있다. 애플이 출시할 헤드셋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합친 것으로 눈동자 움직임, 손동작 추적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XR헤드셋은 이미 시제품이 지난 5월 애플 이사회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는 건 개발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는 의미다. 블룸버그 등은 애플 XR헤드셋의 가격이 2000달러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글로벌 빅테크 중 하나인 구글의 참전도 예상되고 있다. 구글은 AR헤드셋 개발 프로젝트 ‘아이리스’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중인 AR헤드셋은 가상 이미지를 현실세계와 혼합해 보여주기 위해 바깥 쪽을 향한 카메라를 탑재, 기존 제품들대비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이르면 오는 2024년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