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33주째 내려.."유가 반등에 하락세 둔화 전망"

전국 평균 휘발유 1350.4원, 경유 1098.6원
  • 등록 2016-02-20 오전 10:16:36

    수정 2016-02-20 오전 10:16:3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33주째 떨어졌다. 최근 국제유가의 반등으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50.4원으로 전주 대비 7.7원(0.6%) 내렸다.

전국 경유 가격은 34주 연속 하락했다. 10.0원(0.9%) 떨어져 ℓ당 1098.6원을 기록했다.

2월 셋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자료: 오피넷)
전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189원(충북 음성)이다. 휘발유 1300원 미만 주유소는 2677개, 경유 1000원 미만 주유소는 310개로 늘어났다.

휘발유 가격 중 세금 비율은 64%, 정유사 가격 28%, 유통비용 및 마진이 8%로 추정됐다. 경유는 세금 57%, 정유사 가격 33%, 유통비용 및 마진이 10%다.

2월 셋째주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 구성(자료: 오피넷)
상표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365.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고속도로 및 농협계열 주유소 제외)가 1315.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34.7원으로 최고가를, 울산이 1327.3원으로 최저가를 차지했다. 서울과 울산의 가격 차이는 ℓ당 107.4원이다. 제주(1367.9원), 세종(1362.4원), 충남(1359.5원), 경기(1356.8원)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이었고 대구(1329.0원), 경북(1331.5원), 부산(1332.0원), 광주(1333.2원) 등이 평균보다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UAE 에너지 장관 협조 의향 발언, 4개국(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비공식 회담에 따른 생산량 동결 합의 등 산유국 감산 공조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3달러 이상 상승했다”며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하락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월 셋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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