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원전 넘어 체코와 전략적 동맹"…경제산업 56건 MOU 체결

尹, 체코 방문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구축
무역투자 촉진·공급망·첨단산업 등 협력
  • 등록 2024-09-22 오후 3:43:11

    수정 2024-09-22 오후 6:54:34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체코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체코 MOU 서명식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공식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한국과 체코가 원전 동맹을 넘어 경제·산업 등 전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원전을 비롯해 무역·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에너지, 금융 등 각 분야에서 진행된 양해각서(MOU)만 56건에 달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만나 공동언론발표에서 “체코의 제조업 기반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산업 경제의 재도약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며 “산업, 에너지, 공급망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경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체코에 누적 30억 유로(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한 4위 투자국이다. 양국 간 무역액은 지난해 44억7000만 달러(약 5조8000억원원)로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내년은 양국이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가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는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특히 양국 정부는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하고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신설하기로 했다. TIPF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해 포괄적 경제협력을 하기 위한 것이다. SCED는 양국 간 산업 공급망, 무탄소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합의한 회의체다. 또 양국은 배터리·미래차 산업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수소연료전지 협력 확대 등 첨단 산업 분야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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