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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서울, 경기, 강원,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 이상 장기 체류형 지방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주 시니어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방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구미주 6개국 시니어 전문 여행업체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한다. 이번 답사단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러시아에서 시니어 대상 관광상품을 다루는 여행사의 상품개발 담당자로, 방한 기간 동안 강원도와 전라도 등의 관광자원을 답사한 후 맞춤형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29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의 ‘프라디아’ 유니크 베뉴에서 답사단과 국내 19개 여행사가 만나 시니어 여행객을 위한 ‘한국관광 트래블마트(Korea Travel Mart for Senior Travelers)’를 연다. 답사단은 트래블 마트를 통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직접 상담 활동을 벌여 시니어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촉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구미주팀장은 “구미주 선진국의 시니어 관광객은 연금 수익이 많아 구매력이 높고, 여행 시기에 제약이 적어 비수기 방한 시장의 공백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현지의 시니어 전문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유력 구매자와의 협약을 통해 시니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