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야설 쓰던 장예찬,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

SBS라디오 인터뷰
"법적 대응 검토 중"
  • 등록 2023-06-16 오전 9:44:38

    수정 2023-06-16 오전 9:44:38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자신이 방송통신위원회 항의 방문 당시 실신한 것을 두고 ‘기절쇼’라고 표현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장 최고위원의 경우 야설을 쓰시던 분이지 않나. 별로 엮이고 싶지는 않다”고 일축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통위의 일방적인 운영 및 김효재 방통위원의 위법행위에 대한 항의 방문 도중 쓰러져 있다. (사진= 뉴시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 최고위원에 대한 법적대응의) 계획이 있고 검토 중이다. 본인이 시연을 할 거면 정말 맨 시멘트 바닥에 턱과 머리를 진짜 부딪힌다든지 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4일 방통위 운영에 대한 비판을 위해 항의방문을 한 후 쓰러진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찍힌 사진을 두고 장 최고위원 등은 무릎보호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종의 계획된 퍼포먼스라는 취지로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악성 의혹, 악성 댓글 등이 많이 있고 이 부분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너무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한 분들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충분히 가능하다는 해석도 받았다. 장 최고위원이 부연해서 몇 마디 더 거들어주면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싱하이밍 사태’ 후폭풍에 대해선 “미국도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대화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우리만 동아시아에서 왕따국가가 될 판에 놓였다”며 “대통령이 워낙 외교적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 한한령 조치에 준할 만큼 한중관계가 경색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일개 대사의 발언에 반응할 정도로 한가한가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나든 중국 총리를 만나 따끔하게 혼내든 해야지 무슨 대사 발언 가지고 대통령이 나서느냐”며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중하는 시기에 맞춰 한국 국회의원들도 (중국에) 가야 할 때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손예진, 출산 후에도 여전
  • 돌고래 타투 빼꼼
  • 한복 입은 울버린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