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野, 비방만 난무한 현수막 정치 멈춰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발언
“지자체 단속하도록 법 개정해야”
  • 등록 2023-03-20 오전 9:22:16

    수정 2023-03-20 오전 9:22:1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전국 거리 곳곳에 무차별적으로 내걸린 정당 현수막에 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현수막 정치는 멈추고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무분별한 현수막이 걸리기 시작한 것은 민주당 의원 3명이 대표 발의한 옥외광고물 관리법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 허가 아래 지정된 곳에만 걸 수 있었던 현수막 규제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정당 활동의 보장’이라는 법 개정의 취지는 좋았지만, 막상 시행되니 상대 당에 대한 비방만 난무하고 국민 안전과 도시 미관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장은 지자체 입장에서도 단속 근거가 없어 속수무책인 상황인 만큼 해당 개정안을 다시 손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당들은 현수막 게시 관련 규제를 전혀 받지 않고, 일반 국민들은 지자체 허가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만 게시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야당은 현수막 정치를 멈추고 관련 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