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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전날에 이어 900선을 찍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900포인트를 넘기며 지난해 5월4일 이후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탈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19포인트(1.14%) 오른 3만4029.69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27포인트(1.33%) 상승한 4146.2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6.93포인트(1.99%) 뛴 1만2166.27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가 둔화되는 등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지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비해 약세를 보여 달러·원 환율이 1300원을 하회하는 등 원화 강세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77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원 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금속이 2.36% 뛰며 상승폭이 가장 크다. 오락문화, 금융, IT부품도 2%대 상승 중이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화학 등도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는 각각 2%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도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후젤 등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