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2 프로·맥스’칩 탑재 ‘맥북 프로’ 출시…韓 판매는 언제?

자체 개발 칩 장착, 1년3개월만에 신형 선봬
인텔 기반 모델대비 속도 6배·색보정 2배 향상
배터리 22시간 ‘최장’, 2배 빨라진 연결속도
가격 279만원부터, M2 탑재 ‘맥 미니’도 출시
  • 등록 2023-01-18 오전 8:54:18

    수정 2023-01-18 오전 8:54:18

맥북 프로. (사진=애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노트북용 칩 ‘M2 프로’와 ‘M2 맥스’를 장착한 프리미엄 노트북 ‘맥북 프로’ 신형을 선보였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차세대 시스템 온 칩(SoC·여러 시스템을 1개 칩에 구현한 반도체) ‘M2 프로’와 ‘M2 맥스’를 발표했다. 동시에 이 칩들을 장착한 ‘맥북 프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했다. ‘맥북 프로’의 신형은 2021년 10월 기존 버전 출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나왔다.

이날 애플이 공개한 2개 칩은 기존 ‘M1’의 후속작인 ‘M2’의 진화된 버전이다. ‘M2 프로’는 ‘M2’의 아키텍처를 확장해 최대 12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및 최대 19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32GB 고속 통합 메모리와 함께 제공한다. 이전 모델의 경우 10개(CPU), 16개(GPU) 코어였다.

‘M2 맥스’는 ‘M2 프로’의 성능을 기반으로 최대 38코어 GPU, 2배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와트당 성능으로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지원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은 “오직 애플만이 ‘M2 프로’, ‘M2 맥스’ 같은 SoC를 개발하고 있다. 2개 칩은 강력한 프로급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을 선사한다”며 “한층 강력해진 CPU 및 GPU, 확장된 규모의 통합 메모리 시스템 지원, 첨단 미디어 엔진까지 갖춰 애플 실리콘의 경이로운 발전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신형 ‘맥북 프로’는 프로 사용자에게 향상된 전력 효율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M2 프로’와 ‘M2 맥스’를 탑재해 이펙트 렌더링 속도의 경우, 최고속 사양의 인텔 기반 ‘맥북 프로’ 모델대비 최대 6배 빨라지고, 색보정 작업 속도도 2배 향상됐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22시간으로 맥북 사상 최장으로 확대됐고, 이전 모델대비 최대 2배 빨라진 연결 속도를 자랑하는 와이파이 6E3을 지원한다. 또한 첨단 HDMI 포트를 통해 8K 디스플레이도 최초 지원하며 최대 96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M2 맥스), PC나 노트북으론 실행 불가능했던 그래픽 장면도 작업할 수 있게 된다.

리퀴드 레티다 XDR 디스플레이, 폭넓은 연결성,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스튜디오급 마이크 등도 신형 ‘맥북 프로’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 밖에도 맥OS 벤츄라와 함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한다. 새로운 ‘맥북 프로’는 14인치와 16인치로 출시되며, 가격은 14인치가 279만원부터, 16인치가 349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이제 ‘맥북 프로’가 한 단계 진화한다”며 “빨라진 성능 속도, 향상된 연결성, 맥 사상 최장의 배터리 사용 시간, 노트북 최고의 디스플레이까지, 새로운 ‘맥북 프로’는 그 어떤 제품으로도 대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 출시는 미정이다. 미국을 포함한 27개 1차 출시국은 이날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호주, 홍콩, 중국, 일본 등 2차 출시국은 다음달 3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아직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당시처럼 3차 출시국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애플은 이날 ‘맥 미니’도 출시했다. ‘M2’, ‘M2 프로’ 칩이 탑재됐다. 한화 85만원부터 구입 가능하다.

맥 미니.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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