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8명↑…8세 초등학생 포함

코로나19 누적 환자 총 120명
  • 등록 2020-03-08 오후 12:35:03

    수정 2020-03-08 오후 1:00:51

7일 오전 서울 시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하루 새 8명이 늘었다. 관악구에서는 초등학생 중 처음으로 8세 여아가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보다 8명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환자 중 28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나머지 92명은 격리중이다. 총 2만9808건수의 검사를 진행해 2만6427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381건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은 성북구(1명), 은평구(1명), 양천구(2명), 관악구(1명), 서초구(1명), 강남구(1명). 기타 지역(1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체 채취 등을 진행한 선별진료소를

환자 발생 지역으로 분류한다. 현재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하고 모두 환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8세 초등학생 여아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에 주소지를 둔 92세 남성(서대문구 진료),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동작구에서 검사를 받은 57세 남성 회사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8세 여아는 지난달 22일 대구에 거주하는 증조외할머니(3월2일 확진 판정)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전체 확진자 감염 원인을 보면 해외 접촉 관련 환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을 다녀온 뒤로 의심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이번 서울 지역 115번 환자도 스페인, 프랑스 등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13명. 종로구 10명, 대구 방문 9명, 신천지 교회 2명 등이다. 아직 45명은 해외 여행 이력도 없고, 확진자와 구체적인 접촉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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