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부자의 방탄용 탈당쇼”…김남국·민주당 맹공격한 與

김남국 의원, 14일 자진탈당 선언
“탈당은 꼬리자르기…사퇴가 우선”
“당대표 등 비리의 본산 민주당 해체해야”
  • 등록 2023-05-14 오후 2:53:29

    수정 2023-05-14 오후 2:53:2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14일 대규모 코인 투자 보유에 따른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탈당하자 “진정성 없는 일시적 도피”, “꼬리자르기”라며 지적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남국 의원의 ‘탈당한다’가 ‘곧 복당한다’로 들린다. 진정성 없는 일시적 도피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민주당 탈당이 복당 예고편이나 다름없는 전례들을 많이 봐 왔다”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가난 코스프레하는 ‘코인 부자’의 방탄용 탈당 쇼는 청년들을 두 번 울린다”며 “위선에 한번 울고, 몰염치에 두 번 운다”고 저격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도덕 불감증을 공격하기도 했다. 그는 “수천억 횡령·뇌물 혐의 받아도 건재한 현직 당대표, ‘쩐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휘날려도 탈당쇼로 버티는 전직 당대표, 코인투자 쓰나미가 몰려와도 ‘잠시 탈당’으로 뭉개는 청년 국회의원을 보면 거대 야당은 ‘도덕 진공상태’”라며 “(민주당은) 도덕 블랙홀에서 속히 빠져나오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본인 SNS에서 “탈당하면 민주당 진상조사도 진행하기 어렵고, 가상자산 매각 권유 안 따라도 되고, 국회의원 신분으로 내부 정보 취득과 코인 거래는 계속할지 모른다”며 “(탈당이) 반성이 아니라 날개를 달아주는 탈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탈당은 더불어도마뱀의 꼬리자르기에 불과하다”며 “진짜 반성한다면 국회의원 사퇴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비리의 본산인 민주당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경 발언을 했다. 성 의원은 본인 SNS에서 “탈당은 비리를 덮는 비책이 될 수 없다”며 “대권후보, 전 당대표, 김남국 의원까지 비리의 본산인 민주당 해체가 답”이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줄곧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늘 자랑하지 않았냐”며 “도덕적으로 우월한 척 하며 서민, 서민하던 사람들이 서민 등골 빼먹는 정당이 됐다. 민주당은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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