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빠른 설 준비’ 통했다…매출 20%↑

지난 15일부터 ‘마음가득 설’ 기획전
‘중간 실종 소비’ 트렌드 확연
나문희·이원일·김혜영 등 유명 방송인 나서
  • 등록 2024-01-26 오전 9:18:32

    수정 2024-01-26 오전 9:18:32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이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설 명절 특집 기획전 ‘마음가득 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기획전 시작 후 열흘 간의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이 20%가량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년보다 늦은 설에 명절 선물을 일찌감치 마련하려는 고객이 늘은 걸로 분석된다. 홍삼·유산균 등 건강식품 주문량은 작년 대비 약 76% 오르며 가장 많이 팔렸고, 갈비·오징어·사과 등 식품 주문량도 약 60% 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0만원 미만과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보다 60% 늘었고 농축수산물 및 식품 선물세트가 주문량의 60%를 차지했다.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전체 주문량의 78%는 건강식품이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겨 편성한 올해 설 특집 방송 주문액도 같은 기간 약 30% 상승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의 ‘보는 재미’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유명 방송인 및 셰프가 출연하는 생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지난 25일 배우 나문희와 갈비를 판매한 데 이어 26일 오후엔 스타 셰프 이원일이 제주 옥돔(9만 9900원)을 판매한다. 오는 30일에는 방송인 김혜영이 출연해 제주가마당 은갈치(10만 9900원)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음가득 설’은 설 명절 인기상품 230여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3% 할인해 선보이는 현대홈쇼핑의 특집 기획전이다. 특집전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30만원 미만·30만원 이상 등으로 상품 가격 구간을 세분화했다. 중간 없이 저가·고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은 ‘중간 실종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다.

‘마음가득 설’ 기획전은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농축산·수산대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해 사과·전복 등 명절 수요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사진=현대홈쇼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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