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제주도까지 하루배송 서비스 확장

  • 등록 2024-07-04 오전 8:48:53

    수정 2024-07-04 오전 8:48:5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컬리는 오는 8일 자사 하루배송 서비스를 제주도까지 확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도 신선식품, 유명 디저트, 뷰티 등 컬러의 큐레이션 상품을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후 10시 전에 받아볼 수 있다.

그간 컬리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으로 하루배송 지역을 확대해 왔다. 이번 제주의 경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도내 밀집지역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 제주 전 지역을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문은 오는 7일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며 배송은 9일부터 시작한다.

컬리가 제주까지 하루배송을 확장할 수 있는 이유는 고도화된 풀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를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 상품을 실은 냉장 차량은 평택물류센터를 떠나 목포항에서 선박된다. 제주까지는 내륙과 동일한 품질을 위해 차량의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 제주에 도착한 이후 각 가정까지도 컬리가 전담하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고객에게 배송할 수 있다.

권지훈 컬리 FC기획 본부장은 “지금까지 축적한 컬리만의 물류 및 배송 역량을 통해 제주의 고객들께도 신선한 상품을 내륙과 동일하게 배송해 드리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었다”며 “제주 고객들께는 컬리의 우수한 상품을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된 동시에 전국을 사실상의 컬세권으로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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