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신한은행과 손을 잡고 금융데이터 분야에 진출한다.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는 신한은행과 금융 데이터 역량 강화 및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전략그룹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이지에이웍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4,300만 명 규모의 디지털 고객 행태/기호 데이터, 커머스 데이터, TV콘텐츠 및 광고 시청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대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신한은행이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테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신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데이터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KT와 TV-모바일 이종 데이터 결합에 관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으며, 케이에스넷의 데이터 API 전문 기업 하이픈코퍼레이션과는 지난 2월 오프라인결제 데이터에 관한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