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회장 별세 범롯데家 조문 이어져…신동빈 화환만

신동원 농심 부회장 등 5남매 상주
신준호 푸르밀 회장도 오전 빈소 도착
  • 등록 2021-03-27 오후 3:12:46

    수정 2021-03-27 오후 3:37:15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 내부. (사진=농심)
[이데일리 전재욱 이윤화 기자]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장례식장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 회장은 27일 오전 3시38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신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장남인 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 중심으로 꾸려졌다. 신 부회장에 이어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윤경 아모레퍼시픽 서경배회장 부인 3남 2녀가 모두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12시 55분 신동원 부회장 내외 및 자녀가 도착했고,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아모레G) 회장도 이날 오전 빈소에 도착했다.

신 부회장 등 가족들이 오후 2시부터 조문객을 맞고 있다. 형제 중에는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오전부터 빈소를 함께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형제 관계는 위로는 지난해 1월 별세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故 신철호 씨, 故 신소하 씨, 신경애 씨가 있다. 아래로는 신경숙 씨,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사장, 신정숙 씨, 신준호 푸르밀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이 있다.

분향하는 이는 신동원 부회장. (사진=농심)
신춘호 회장 빈소에 조카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참석하지 못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장례 등 인도적 목적의 격리면제 대상을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과 형제, 자매, 직계존속의 배우자(재혼부모), 직계비속의 배우자(며느리·사위)까지 적용하고 있어 급히 귀국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를 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신동빈 회장은 빈소로 화환을 먼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 안에는 신동빈 회장과 신준호 회장의 화환이 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허창수 GS(078930) 명예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재계 관계자들의 화환과 조화도 속속 도착했다. 신동주 회장의 화환도 도착해 빈소 안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회장의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30일 새벽 발인한 뒤 한남동 자택을 경유하고 7시께 본사에 들렀다가 장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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