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마디] 잉그바르 캄프라드

  • 등록 2013-11-03 오후 1:58:57

    수정 2013-11-03 오후 1:58: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We ought to have more women in various management positions, because women are the ones who decide almost everything in the home.”

“더 많은 여성들을 다양한 관리직군에 배치해야 한다. 여성들은 가정에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잉그바르 캄프라드
스웨덴의 거물 기업가 잉그바르 캄프라드(사진·87)는 세계 최대 가구 유통업체 이케아(IKEA)의 창업자다. 그는 현재는 고문을 맡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캄프라드는 지난 8월말 현재 501억달러(약 53조1561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다섯번째 부자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5살 때부터 연필, 엽서, 성냥 등을 팔며 장사를 시작한 캄프라드는 열일곱살이던 1943년 삼촌 이름을 빌려 이케아를 설립했다. 이후 스웨덴 직업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회사 운영을 병행했다. 1970년대부터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위스 등에 진출하며 이케아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케아가 이처럼 성공을 거둔 것은 조립식 가구를 개발해 배송 효율을 크게 높인 것이 비결이다. 또 ‘배고프면 아무도 가구를 사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매장 안에 간단한 음식을 마련해 놓고 내방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펼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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