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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난 4년 전 일본 정부가 제작한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영상을 전면 반박하는 일어 영상을 공개했다.
기존 일본 정부의 영상에는 한국이 자신들의 지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고 오도하는 등 아시아 각국에 대한 일본의 원조사업을 자화자찬하는 내용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한국, 중국, 필리핀 등 일본이 아시아 각 나라에서 저지른 전쟁 만행에 대한 증거자료를 열거한 후 아직도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안하고 있는 아베 총리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번 일어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강제노역에 관한 대법원판결의 보복으로 수출규제를 하는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일본인들에게 제대로 알려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이미 제작한 영어 영상으로는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으로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지속해서 압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