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목표주가를 29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의 목표주가를 67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두 종목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2위인 중국 화장품 시장은 소득 수준 향상에 힘입어 연평균 12% 성장해 주요 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에는 미국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공략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게 나 연구원의 생각이다.
그는 또 “LG생활건강은 국내 면세점 채널을 통해 중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 확대 수혜를 일차적으로 누리고 있다”며 “중국 현지 사업도 2014년부터 고성장 시기로 진입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