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작년 소상공인 등에 132억 지원…‘배민스토리 2024’ 발간

  • 등록 2024-08-26 오전 8:53:08

    수정 2024-08-26 오후 7:11:3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이 외식업 소상공인과 라이더의 의료생계비 및 대출을 위해 132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해 온실가스 2만 6000t을 감축했다는 내용이 담긴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4’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우아한형제들
우선 우아한형제들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 및 기부금으로 조성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과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은 각각 갑작스러운 질병과 사고를 겪은 외식업 사장님, 배달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총 186명의 외식업주에 약 8억 9000만원(누적 29억원), 129명의 라이더에 약 6억원(누적 18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4년여 간 총 1176명의 외식업 사장님 및 라이더에게 누적 47억원 규모의 의료생계비가 제공됐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말 낮은 신용등급이나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KB은행과 함께 각각 35억원씩을 출연해 총 105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지원에 50억원을 출연(KB국민은행 500억원 출연)해 대출자금을 조성, 10년 이상 임차 가게를 운영한 외식업주에 최대 15억원의 가게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위한 배민의 다양한 지원과 활동도 담겼다. 지난 한 해는 불경기와 고물가로 어려운 외식업주를 위해 실질적인 가게 경영 및 운영을 돕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외식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졌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아한형제들 내부 지속가능 사업활동을 위한 중요성 평가 1위 주제로 ‘사장님 수익성 향상 및 사업활동 지원’이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로 10년을 맞은 무료 장사교육 ‘배민아카데미’에는 지난해에만 온·오프라인 교육에 3만여명의 외식업주가 참여했다. 포털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선 다양한 외식업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더들을 위해선 ‘배민라이더스쿨’을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현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1만33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한 배민의 노력과 성과도 담겼다. 배민이 2019년 4월 국내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 기능을 통해 지난해 감축한 온실가스는 2만 4000t에 달했다. 또 2021년 도입한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선택 기능으로는 지난해 2400t을 감축한 것으로 산출됐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의민족과 함께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오늘보다 더 나은 배달문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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