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전월세가 공개자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 3~5월 전세계약한 강남3구 아파트는 4045가구였다. 통상 전세계약기간은 2년이므로 올해가 재계약 시점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강남3구는 학군, 교통, 인프라 등 주거여건이 양호해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봄철에 계약건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작년 6월부터 청실아파트 1300여 가구가 재건축 이주를 시작하면서 강남 전셋값이 상승 압력을 받은 바 있다"며 "이에 상당하는 규모의 전세 재계약이 이뤄지면서 전셋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