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 , 베트남에 3호~4호 매장 열어

“연내 호치민, 하노이 중심 매장 추가 계획”
  • 등록 2023-08-02 오전 9:01:01

    수정 2023-08-02 오전 9:01:3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로 운영하는 ‘널디’(NERDY) 매장을 최근 베트남에서 2곳 더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베트남 하노이에 널디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3호와 4호를 연이어 개장했다. 지난 6월 말 개장한 3호 매장은 하노이의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인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IPH)’ 내 전문 쇼핑몰 ‘the LOOP’ 안에 입점했다. IPH는 빌딩 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을 갖춘 전문 쇼핑몰이다.

4호 매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입점했다. 국내 기업 롯데쇼핑에서 하노이의 신흥 부촌 ‘서호(웨스트레이크)’에 건설한 이 쇼핑몰은 현지 최대 규모인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의 연면적을 자랑한다. 프리미엄 쇼핑몰과 5성급 호텔, 아쿠아리움 등이 모여 있어 베트남 현지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는 곳이다.

널디의 이번 3, 4호점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인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의 협업한 결과다. MRMI는 널디를 비롯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베트남 유통권을 갖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의 대다수가 20-30대에 속하고, 기존 인구의 중산층 진입 속도도 빨라 성장성이 매우 기대되는 곳”이라며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널디 베트남 3호점 실외 모습(사진=에이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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