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첫 아파트 분양 현장에 방문객 ‘인산인해’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21일 모델하우스 개관
  • 등록 2017-04-23 오전 11:39:41

    수정 2017-04-23 오전 11:39:41

△올 들어 세종시에서 처음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들어 세종시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 최고층 높이의 주상복합단지에다 교통·학군·생활 인프라 등 명품 입지를 갖춘 곳에 들어설 예정이라 지난해 규제 역풍을 뚫고 흥행할지 관심거리다.

지난 21일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 일대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모델하우스 현장. 이날 오전 10시 모델하우스를 문을 열기 전 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200m여의 긴 줄을 설 정도로 현장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인근 세종시 보람동에서 온 40대 주부는 “단지 인근에 아이들 학교가 가깝게 있다고 해서 관심이 있어 들렸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교통, 학군 등을 잘 갖춘데다 분양가도 저렴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공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아파트 총 672가구(전용면적 기준 84~141㎡)와 오피스텔 64실(전용면적 79㎡)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 최고 층수는 48층으로 현재 세종시에서 공급된 아파트들 중 가장 높다.

단지 맞은편에는 새샘유치원과 글벗유치원(공립), 글벗초·글벗중이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서측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동측으로는 괴화산과 오롯뜰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맞은편에는 법원과 검찰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세종국책연구단지 등의 국책연구기관도 도보권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청 등 공공기관이 바로 인근에 붙어 있고 국책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 출퇴근을 원하는 공무원 등 실수요자들의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28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달 10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같은 달 16일부터 18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0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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