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고 수온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12개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하고, 18개 해역에 내려진 주의보는 해제했다.
고수온 위기 경보는 낮은 단계인 관심에서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1단계는 특보 해역 37개 가운데 15개 이상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나 경보가 발표되는 경우, 경계는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4개 이상일 때에 발효된다. 이날 기준 주의보 12개 해역은 △제주 연안 △거문도 연안 △충남 천수만 △전남 득량만·여자만·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 등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온은 하강하는 추세이지만 고수온을 겪은 양식생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복구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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