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 단계로 낮춰

제주 연안·천수만·여자만 등 12개 해역 ‘주의보’로 하향
해수부, 고수온 주의보 전면 해제 시까지 비대본 운영
강도형 장관 “피해어가 복구절차 조속히 추진”
  • 등록 2024-09-29 오후 12:26:46

    수정 2024-09-29 오후 12:37:17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오후 12시를 기해 고수온 위기경보를 현행 ‘심각 1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폭염 발생 가능성이 낮고 수온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12개 해역에 내려진 고수온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하고, 18개 해역에 내려진 주의보는 해제했다.

고수온 위기 경보는 낮은 단계인 관심에서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순으로 높아진다. 심각 1단계는 특보 해역 37개 가운데 15개 이상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나 경보가 발표되는 경우, 경계는 고수온 주의보 해역이 4개 이상일 때에 발효된다. 이날 기준 주의보 12개 해역은 △제주 연안 △거문도 연안 △충남 천수만 △전남 득량만·여자만·가막만 △·경남 사천만·강진만 등이다.

해수부는 다만 모든 해역에서 고수온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과 양식 현장점검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 어가의 경영 재개 지원 및 민생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추석 전에 선제적으로 지급했다.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어가도 재난지원금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온은 하강하는 추세이지만 고수온을 겪은 양식생물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며 “피해어가에 대해서는 복구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수온 특보 발표 해역(이미지=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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