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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항편은 국내선 출·도착 각 7편, 국제선 출·도착 8편 등이다. 이에 더해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80편과 국제선 도착 2편, 출발 1편 등 83편이 악기상으로 인해 지연 운항되고 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제주 전 해상에서는 뱃길이 모두 끊긴 상태다. 이날 오전 9시 2부두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퀸제누비아)과 오전 7시20분 7부두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실버클라우드)을 제외한 나머지 여객선 운항 계획이 기상 악화로 전면 취소됐다.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12시 기준 산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삼각봉 9.5㎝, 사제비 6.2㎝, 어리목 5.8㎝ 다. 한라산국립공원의 모든 탐방로는 전면통제됐다.
제주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중산간 이상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도로 결빙이 발생할 수 있다”며 “17일까지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