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 항공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거래

  • 등록 2022-01-04 오전 8:55:18

    수정 2022-01-04 오전 8:55:1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카타르항공이 탄소배출권을 거래한 최초의 항공사도 등극했다.

4일 카타르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항공대금 정산소를 이용해 IATA 항공 탄소 거래소(ACE)에서 탄소배출권을 거래한 최초의 항공사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IATA 항공 탄소 거래소는 항공업계 내 규정 준수 및 자발적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항공사들이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쉬운 거래 환경 등 간편한 절차를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과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이번 탄소배출권 거래를 시작으로 탄소 시장이 항공 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인 아크바르 알 바커는 “카타르는 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 (CORSIA) 초기 단계에서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한 국가 중 하나로, 카타르항공은 항공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이러한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고 환경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카타르항공은 IATA 항공 탄소 거래소(ACE)를 활발히 이용함과 동시에 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CORSIA) 지원을 통해 적합한 탄소 배출 감소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윌리 월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사무총장은 “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CORSIA)는 2050년까지 항공 업계의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통한 ‘탄소중립’이라는 장기 목표 달성을 돕는 핵심 수단”이라면서 “카타르항공은 탄소배출권 첫 거래를 수행함으로써 모든 항공사가 고품질 탄소 상쇄권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거래의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의 ‘탄소중립’ 도달 달성을 위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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