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중증장애인 일하는 '브라보비버'에 지분 투자

발달장애인 100명 일자리 창출 지원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일하는 사내 카페도 운영
  • 등록 2023-05-21 오후 12:25:41

    수정 2023-05-21 오후 7:44: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장애인 고용 확산 일환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투자에 나섰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지원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브라보비버인천 오픈하우스 로비 전경사진.(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최근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 출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라보비버는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고용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가진 여러 기업이 출자한 사회적 기업이다.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브라보비버 인천에 12%, 브라보비버 경기에 10% 지분에 투자했다. 금액은 각각 약 1억2000만원, 1억원 규모다. 해당 지분투자로 전체 사업장에 발달장애인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새로운 사업장이다. 브라보비버 인천은 문구류 및 판촉물을 제작 및 판매한다. 브라보비버 경기는 수제과일청 등을 만든다.

NH투자증권은 ESG 경영의 하나로 장애인 고용 확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021년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전문 바리스타와 발달장애 바리스타가 협업해 각종 커피와 음료를 제조하는 ‘어울林(림)’이라는 사내 카페를 베어베터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내 베어베터 카페 운영과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출자한 기업은 국내에서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장애인 사업장 출자를 밑거름으로 장애인 일자리 고용 및 사회적가치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박상호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대표는 “브라보비버 인천 및 브라보비버 경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년 브라보비버에서 제작하는 생산품을 2억원 이상 구입할 계획”이라며 “해당 구입 생산품 중 일부는 지역사회에도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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