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혁신성장 1.2조 펀드 신설..4천억 출자

민간전문운용사(PEF) 4개 선정, 최대 4천억원 출자
  • 등록 2019-01-06 오후 12:00:00

    수정 2019-01-06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해 9월 열린 우체국 펀드판매 개시 축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P-INNO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 주요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가 우체국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KP-INNO 펀드’를 조성한다.

KP-INNO 펀드는 혁신(Innovation)을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펀드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국내외 주식시장 하락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주식 등 전통자산과 상관관계가 낮고 장기투자로 수익률이 높은 대체투자분야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KP-INNO 펀드는 국내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작년 12월 17일 발표된‘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으로, 국내기업의 투자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의 출자규모는 4000억원으로, 민간자본과의 추가매칭을 통해 총1.2조원 규모의 KP-INNO 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우수운용사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펀드규모별 리그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Large-Cap 분야는 2개펀드 각각 1500억원 내외(3000억원 출자), 펀드별 결성규모는 최소 5000억원(총 1조원)이다.

Mid-Cap 분야는 2개펀드 각각 500억원 내외(1000억원 출자), 편드별 결성규모는 최소 1000억원(총 2천억원)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 관련기업에 대한 구체적 투자전략을 평가 항목에 추가해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관련분야 중소·중견기업에 의무투자금액을 설정토록유도할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KP-INNO 펀드를 통해 우체국금융의 최우선 과제인 안정적인 자산운용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적 기관투자자로서 국내경제 투자활력 제고에도 일정부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PEF를 통한 기업투자, 실물투자(부동산·인프라) 등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정사업본부는 KP-INNO 펀드 운용사 4개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1월 7일(월) 자금운용홈페이지에 게시한 후, 외부전문가 중심의 평가를 거쳐 3월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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