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 야말(Yamal) 프로젝트의 전기 제품 공급권을 따낸 지멘스는 이 가운데 부스덕트 제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해 LS전선을 선택했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기업인 노바텍(Novatek)과 프랑스 정유기업인 토탈(Total SA),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 등이 2000억 달러를 투자, 시베리아 야말 반도에서 천연가스를 채취하는 프로젝트다.
일반 부스덕트의 내한 온도는 영하 15도지만 LS전선은 혹한 지역 진출을 위해 영하 55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 또 시추설비용으로 특화, 습기와 오일 성분에 대한 내구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LS전선만이 유일하게 부스덕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천 가닥의 전선이 필요한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에서는 상대적으로 간단한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이용해 대체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 전선에 비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간단하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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