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토마토 독감' 유행…어린이들 중심으로 번져

수족구병과 밀접한 연관, 변종 바이러스 추측
10세 미만 어린이들 중심 확산해 전파력 높아
  • 등록 2022-08-27 오후 2:26:17

    수정 2022-08-27 오후 2:26:17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명 ‘토마토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인도에서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환자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로 알려졌다.

(사진=AFP)


27일 인도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월 초부터 인도 남부와 동부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토마토 독감’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남부 케랄라주에서 가장 많은 82명이 감염됐고,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6명의 환자가 나왔다.

‘토마토 독감’이란 별칭이 붙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관절 통증과 함께 몸에 붉은색 수포, 발진이 발생한다. 구토, 고열, 피로 증세가 있지만,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나 뎅기열,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과는 다른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됐다. T. 순다라라만 전 인도보건시스템자원센터장은 EFE통신에 “수족구병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변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도 보건당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인도 연방정부는 지난 23일 각 주에 토마토 독감 관련 경보를 발령했다.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병의 파괴력이 큰 것은 아니지만 전염력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치료약도 개발되지 않았다. 인도 연방정부 측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병 시 5∼7일가량 격리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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