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재, 노원병 출마선언 “‘안철수 새정치’ 묻겠다”

한국당 후보로 20일 공식 출마선언식
“노원병에 안철수 지분 살아있다면 둥지 안 틀겠다”
“안철수 해바라기 지역 아니라면 전력질주”
  • 등록 2018-05-20 오전 11:39:27

    수정 2018-05-20 오전 11:40:28

지난 18일 공천장 받은 강연재 한국당 노원병 후보(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강연재 후보가 20일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한때 ‘안철수 키즈’였던 강 후보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에 출마하며 안 후보를 직격해 눈길을 끌었다.

강연재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이번 선거를 통해 안철수의 새정치, 7년동안 보여주었던 정치 행보에 대한 노원병 유권자분들의 평가를 제가 여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원병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두 번의 신뢰를 준 곳이고 안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기위해 스스로 떠난 곳이기도 하기에 제가 도전해도 되는 곳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지만,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원병 유권자들께서 여전히 안철수의 새정치를 신뢰하고 지지하고, 안철수 전 대표의 지분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노원병에 둥지를 틀지 않겠다”며?“정치적 도의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노원병이 더 이상 안철수 해바라기 지역이 아니고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되면 노원병의 자존심과 미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력질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지난 7년 동안 국민께 기성정치권을 심판해 달라, 새정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고 국민들은 여러 차례 지지를 주셨다”고 짚었다. 뒤이어선 “한때 독자창당을 선언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나 당시 지지율이 바닥을 치던 민주당과 손잡고 일말의 동지애도 없이 독단적으로 합당을 결정했던 그 순간에, 안철수의 새정치는 이미 존재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 한다”고 비난했다.

강 후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강북이야말로?발전 잠재력은 더 크고, 자유시장경제논리와 개발에 능한 보수정당의 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된 권력 견제 기능을 수행하고 국민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미흡한 힘이나마 저도 보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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