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로봇 아띠, 프랑스에 첫 수출 쾌거

  • 등록 2013-11-05 오전 9:00:13

    수정 2013-11-05 오전 9:00: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무대를 겨냥한 스마트폰 결합형 교육로봇으로 기대를 모았던 SK텔레콤(017670)(대표 하성민) ‘아띠’가 출시 열흘 만에 1000대 분량의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SK텔레콤은 빅로봇사에 올해 중으로 스마트로봇 아띠 1000대를 수출하고, 빅로봇사는 프랑스 현지 공교육 기관 및 유아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유통을 진행할 계획이다.

빅로봇사는 청소로봇, 전기 자전거 등 IT기술이 적용된 첨단기기를 판매한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아띠
‘친한 친구, 오랜 친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띠는 마술봉을 든 귀엽고 친근한 수호천사의 모습이다. 어린이들이 로봇과 놀이를 통해 학습하며 두뇌계발과 신체발달 등 다중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로봇을 활용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무의식적인 반복과 각인을 불러일으키며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각국의 어린이에게 유용한 동작 인식, 언어 학습 등을 특화해 개발됐다.

영어교육 분야에서 권위가 높은 미국 유타 주립대학교(USU)와 교육용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해외에서 프로그래밍 학습으로 유명한 ‘스크래치(Scratch)’ 형태의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교육 콘텐츠도 개발했다.

때문에 아띠는 IT영재들을 키우려는 해외 기업들에 주목을 받고 있다.

아띠는 지난달 스페인 최대 이동통신사인 텔레포니카사가 진행하는 유소년 IT교육 프로그램 ‘탈렌툼 스쿨(Talentum School)’에 채택돼 활용 중이며,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인 ‘2013로보월드’ 전시장에서는 인도네시아 바이어로부터 약 200대 가량의 샘플 주문을 요청 받기도 했다. 아띠는 말레이시아 등의 나라와도 수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국내 교육기관에서도 관심이 높아 지난 11월 3일에는 서울 잠현초등학교에서 로봇 꿈나무 20여명을 대상으로 아띠를 활용한 스크래치 창의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아띠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세계 무대를 정조준한 상품으로, 프랑스 수출 계약은 아띠가 교육 효과성 측면에서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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