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모음 쉽게 확인한다…네이버, 뉴스서비스 개편

고침·정정·반론 보도 페이지 접근성 강화
언중위 등 심의상태 기사 최상단 노출
언론사 팩트체크 기사 최신순으로 배열
  • 등록 2023-09-26 오전 8:27:25

    수정 2023-09-26 오전 8:27:2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는 고침, 정정, 반론, 추후 보도 모음 페이지의 접근성을 보다 강화하고, 자살 관련 기사 댓글을 없애는 등의 뉴스서비스 개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고침기사, 언론중재법에 따른 정정 반론 추후 보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정 선거보도 경고 및 주의를 받은 기사들을 모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모바일 메인 MY뉴스판, 언론사 편집판 등에서도 정정보도 모음을 확인할 수 있는 배너가 제공된다. 뉴스서비스 상단 메뉴를 통해 관련 페이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언론중재위원회 등 관계기관의 심의상태나 결과에 대한 안내를 기사 본문 최상단에 노출하고, ‘심의중’ 또는 ‘요청중’ 등 현재 상태를 제목에서 보다 알기 쉽도록 디자인 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정정보도 기사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당 페이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팩트체크 페이지에는 언론사가 공들여 취재한 ‘팩트체크 기사’를 모아 서비스한다. 해당 페이지는 언론사에서 공적 관심사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기사가 최신순으로 배열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각 언론사의 깊이 있는 분석과 사실 확인이 가미된 양질의 기사를 편리하게 모아볼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자살 관련 내용으로 인식한 기사의 댓글과 추천 스티커를 제외한다. 아울러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자살 예방 배너를 노출하며 포털이 지닌 사회적 책무를 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부터 댓글 작성자 팔로우 기능을 제공 중인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댓글 UI도 개선한다. 댓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팔로우 버튼 노출 영역 확대 등이 골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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