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기능성 스페로이드 세포치료제 치료기전 규명 논문' 게재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기능성 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중증하지허혈 치료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액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에 게재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상헌 박사팀과 함께 기능성 세포 스페로이드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의 세포생존율 향상에 관여하는 인자를 규명하고, 이를 통한 중증하지허혈 치료기전에 대한 연구 결과 논문을 게재했다. 액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다.

기능성 세포 스페로이드 구현기술은 자가 구조화를 통해 치료기능이 강화된 3차원 구형의 조직체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스페로이드를 구성하는 세포들의 효과 물질 생성능 및 생존율이 향상돼 세포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증가되는 장점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논문을 통해 치료 효과 증가의 주요 원인 중 세포 생존율 향상 원리를 규명함으로써 기능성 스페로이드 세포치료제의 우수한 치료 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해당 기술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증하지허혈 및 눈가주름 세포치료제의 상용화 임상시험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증하지허혈 치료제의 경우 임상시험의 주요 지표인 통증 감소에 있어 효과를 보여 기능성 스페로이드 세포치료제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2a상 임상시험의 대상자 투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을 통해 상용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중증하지허혈 치료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가까운 시일 내 기능성 스페로이드 세포치료제의 기술수출을 통한 경제적 성과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