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삼겹살 250톤, 목심 80톤 등 총 330톤 물량을 준비해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삼성·국민·BC·기업·현대·롯데)로 구매 시 판매가는 100g 기준 삼겹살 1080원, 칼집삼겹살·목심 1200원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국산 삼겹살(100g 1870원)과 호주산 척아이롤(100g 2280원)의 가격 차이는 약 20%다.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최근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수입 소고기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이 직전년도에 비해 17%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형마트 12월 평균 삼겹살 판매 가격은 2012년 1350원에서 지난해 1856원으로 약 40% 가량 올랐다.
문주석 이마트 육류 바이어는“수입육 시장이 커지면서 침체된 국산 돼지 농가를 돕기 위해 한돈자조금과 함께 약 40억 규모의 대규모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돼지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농가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