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Q 영업익 컨센서스 부합-유진

  • 등록 2022-04-06 오전 8:12:23

    수정 2022-04-06 오전 8:12: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청구 가능 기간이 도래하면서 오버행에 대한 부담이 발생했으나 올해 오딘(대만)을 비롯한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에 단기에 대규모 전환 청구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293490)의 현재 주가 7만9500원(5일 종가)가 전환가격 5만2100원보다 높고 이자수익이 없기 때문에 전환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단기에 대규모 전환 청구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1 분기 실적은 매출액 2731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9%, 22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8.7%를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2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 분기 신작 부재와 함께 오딘(국내)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4 분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겠으나, 인건비 등의 비용감소로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딘(국내)은 현재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월 초까지 앱마켓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매출을 기록해 일평균 매출액은 10억원 중반으로 추정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9일 ‘오딘: 신반’을 대만에 출시한 직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1 위, 플레이스토어 매출 4 위를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 분기 온기 반영되는 오딘(대만)의 일매출은 8억원대로 추정했다. 이외에도 2분기 플레이투언(P2E)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를 출시 할 예정이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실적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일본 사이게임즈가 경마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가 출시 예정에 있다. 지난해 2 월 일본에서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최근까지 애플스토어 매출 1위,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3분기 우마무스메의 일매출은 보수적으로 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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