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美 상장 연기…"中 승인 기한 만료 임박"

회사 측 "서류 보완에 시간 더 필요"
중국 정부 IPO 승인 만료 기한 임박한 듯
中 승차공유 기업 디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주목
  • 등록 2024-08-23 오전 8:23:39

    수정 2024-08-23 오전 8:24: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위라이드가미국에서 기업공개(IPO) 계획을 연기했다고 2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이미지=위라이드)
위라이드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거래 문서 업데이트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으며 거래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서류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라이드는 15.50~18.50달러 범위에서 주식예탁증권(ADS) 650만주를 발행, 최대 4억4000만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로보택시, 미니버스, 화물 위생 차량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최근 약 51억1000만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번 거래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은 이번 주에 만료된다. IPO 기한을 놓칠 경우 승인을 다시 신청해야 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CNBC는 전했다.

위라이드는 2017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회사로 케이맨 제도에 법인을 설립한 후 2019년 중국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월 미국 나스닥에 IPO를 신청했다.

최근 수년간 미국 내 중국 기업의 IPO가 부진한 성적을 거둬 시장에선 위라이드의 상장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IPO가 완료되면 2021년 승차공유 서비스 디디의 IPO 이후 미국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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