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블랙핑크 월드투어 MG 국내IP 중 탑급…목표가↑-한화

  • 등록 2023-02-27 오전 8:16:08

    수정 2023-02-27 오전 9:55:1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YG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블랙핑크의 미니멈개런티 등을 평가하며 매수의견을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6만 9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 3100원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1250억원, 영업이익은 688%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26회, 트레져 일본투어 21회에서 발생한 콘서트 및 MD 매출액 일부가 정산이나 보수적 회계 반영 등을 이유로 다음 분기로 인식이 이연된 탓”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는 블랙핑크의 이번 투어 매출이 발생된 첫 분기였다”며 “이연 인식될 투어 매출액까지 감안시, 이번 투어에서 해당 IP의 공연당 미니멈개런티(MG)가 약 20% 상승했을 것으로로 추측한다. 국내 IP 중 탑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레져도 지속해서 아시아투어 일정이 추가되고 있다”며 “기타 4세대 IP 대비 앨범 판매량 수준이 낮은 점은 아쉽지만, 아레나급 투어 지속 확장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또한 홍콩·마카오에서의 공연 개최는 중국 지역 팬덤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척도로, 향후 중국 본토 내 K-Pop 공연 재개시 추가로 기대할 수 있는 요소”라고 봤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 9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절대적 IP 개수는 국내 동종사 대비 모자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보유 IP들이 보여주고 있는 질적 성장세로 본다면 할인율을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본토 내 마지막 케이팝 공연은 빅뱅이었다는 점도 동사의 매력도를 제고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 20억 뷰 돌파 기념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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