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실적 성장과 신사업 성과로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종가는 5만4300원이다.
키움증권은 더존비즈온의 올해 매출액과 전년 대비 15.3% 증가한 4077억원, 영업이익은 26.5% 증가한 874억원으로 추정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2022년 실적 바닥을 기점으로, 25년까지 주당순이익(EPS)이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전략 제품인 ‘WEHAGO’, ‘Amaranth10’ 매출액은 올해도 고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는 Amaranth10의 실적 성장(YoY +98%)이 기대되는데, 작년부터 영업을 강화함에 따라 신규 고객과 더불어 기존 고객들의 전환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xtended ERP 부문도 경쟁사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따른 고객 이탈, 국산 솔루션에 대한 선호도 상승 등이 관측되며, 견조한 성장을 예상한다”며 “비용단에서는 업무 효율화에 따른 인건비 상승률 둔화, 외주용역비 절감 기조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보유 중인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들을 준비 중이며, 올해 주목해볼 신사업은 매출채권팩토링이다”이라며 “관련 사업을 위해 설립한 ‘테크핀레이팅스’는 현재 ‘기업정보조회업’, ‘기업등급제공업’ 본인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취득 후 본격적인 사업 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과거 동사 주가는 EPS 추이와 동행했으며, 최근 2년간은 신사업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이었다”며 “2023~2025년까지 EPS가 재차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며, 연내 테크핀레이팅스의 신용정보업 라이선스 인가결과 발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일정 및 세부사항 공개 등 신사업 관련 이벤트들도 예정된 만큼, 향후 주가 상승 국면은 지속될 것이라 전망”이라고 밝혔다.